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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일반 쓰레기통을 보여드렸습니다. 오늘은 그것보다 더 큰 분리수거함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지금 집엔 2개의 택배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건 언제 멈추는 건가요? 그나저나 이 분리수거함은 필요했으니 샀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고 와이프님께서.... 던지면 깨질 수도 있는건가요? 크기는 정말 큰 54리터 던져도 되겠는데요... 포장이 생각보다 훨씬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 하구요 생각보다 아주 예쁩니다. 발판이 그렇게 고급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면 되겠죠? 그리고 위쪽에 종이니, 캔이니, 비닐이니, 이것을 붙여놓으면 되겠죠? 집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근데 좀 큽니다. 이렇게 하나씩 빼서 정리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 생각해보면 난 시골 출신인데 음식을 참 많이 가린다 못 먹는 음식도 많고 그래서인지 치앙마이에서 음식이 참 힘들었다. 똠양꿍 볶음밥도 그렇고 파리가 너무 많은것도 싫었다. 근데 김 과자는 너무 맛 있었다. 그리고 글자가 너무너무 어렵고 예상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이 곳 사람들과 소통하기 참 어려웠는데 나중에 다시오게되면 언어를 좀 공부하고 오고싶다.

이사후에 저는 택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지르고 있고 저는 박스를 정리하는데 지쳤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무언가가 또 왔습니다. 이건 뭔가요? 중국에서 왔습니다. 백색이라네요. 쓰레기통 열자마자 아기가 달려와서 만져봅니다. 이렇게 생겼네요. 이것에 특징은 비닐 봉지를 두개를 걸 수 있다는것 입니다. 놀라운? 특징이죠? 이렇게 두개를 걸어서 하나는 일반쓰레게 하나는 분리수거 이렇게 할 수 있겠네요... 세상 불편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2개를 함께쓰기위해서 와이프는 이것을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여분의 잠굼 장치도 마련되어 있네요. 그나저나 이 아이디어는 정말 별로입니다. 쓰레기가 동시에 찰 일도 없을테고 그럴때마다 전체 통을 들어야 합니다... 음... 뭔가 획기적인것 없을까요?

​​​​​​​ 치앙마이에서 몇일을 보냈다. 많은 곳을 둘러보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근심이 없어보였다. 그만큼 욕심이 없어서 였는지 모르겠다.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던것이 생각난다. 뚝뚝이라는것도 생각나고. 이곳 사람들, 분위기는 미래로 아주 천천히 그들의 방법대로 기는 느낌이다. 그들의 방법대로 천천히 우리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따라가느라 계속 불행해 지는것 이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근 이사를 했고 와이프는 벽시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이사를 가면 무조건 구입하고 싶었던 벽시계가 2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몬데인이였고 다른 하나는 세이코 였습니다. 거의 몬데인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 주에 이케아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도안되게 이 시계를 샀습니다. 이게 바로 문제의 시계입니다. 이케아 STOLPA 스톨파 벽시계 그러니까 이게 불이 멋지게 들어온다는 것!! 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1! 무려 배터리도 구입을 함께 했습니다. 시계를 건들지 말라는 스티커가 붙여있고요 배터리를 어마어마하게 넣으라는 말씀 넣으니 바로 불이 들어옵니다. 배터리를 총 5개나 넣어야 합니다. 이것은 큰 단점이기도 한데 시계 자체가 아주 무거워진다는 겁니다. 그러니 못을 박던지 해야 한다는 말씀 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