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거리
2015. 12. 13. 18:38ㆍ내 멋대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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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게 자카르타에 도착 했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
이런것 없나요?
생각외로 멋진 자카르타.
건물도 매우 높고
근대화된 도시.
그러나...
도로로 눈을 잠시만 돌려도..
육교의 상태를 보면.
수많은 낙서와 쓰레기
아직은. 선진국은 아닌가 봅니다.
무수히 많은 차
뜻 모를 낙서
그리고 도시의 표정.
참 어둡다.
우리나라의 10년 20년 뒤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음..
별생각이 다 난다.
그나저나 이번여행과 함께한 벡터
시계가 잘 나오고
고장없이 알람이 울린다.
참 믿을만한 시계
이들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날 하루를 잘 사는것?
음..
그와중에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참, 멋지면서도 불쌍하기도 하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니 내가 불쌍하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이렇게 될까?
가진자들은 더 갖게되고
없는자들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것들을 다 소비하고
빈 털털이가 되는?
이런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을까?
멋지게 인테리어 해논 부자들의 건물앞에서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
이 낙서는 무엇을 뜻하나?
이 사람들또한 가진것들이 하나하나 줄어들까?
참 무섭다.
그냥 이곳을 걷다보니 그냥 뭔가 두려워 진다.
참 오랜만에 보는 흙.
우리는 이렇게 가지말아요
가진것을 잘 나누고
멋진것을 함께해요
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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