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5. 00:24ㆍ내 멋대로 리뷰/음향기기
음악을 진짜 많이 듣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음악을 진짜 많이 듣습니다
작업을 할땐 날 7506을 썼습니다. 그리고 믹스를 할땐 840을 썼습니다. 믹스를 할땐 다들 다른 헤드폰을 썼지만 녹음할때만은 꼭 7506을 썼습니다.
그렇게 우린 모두 7506 없이는 녹음을 못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유는 아주 분명합니다.
아주 날카롭고 시원해서 내가 무슨 음을 연주하는지 화음이 잘 맞는지 모니터링이 잘 됩니다. 그래서 우린 모두 그것을 썼지요.
그러나 좋은 기회에 모니터링 헤드폰 프리소너스 HD9
를 쓸 기회가 왔습니다.
천천히 보겠습니다.
패키지는 나 음악 작업에 쓰는 제품이야 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패키지가 요즘 제품 스럽습니다.
가성비 그러니까 프리소너스를 이야기할때 절대 빠지지 않는 그런 단어입니다.
가성비로 모니터링 스피커 시장도 확 잡았고
특히 모니터 컨트롤러, 분배기 그리고 스튜디오 라이브 는 전국을 정신 못 차리게 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여튼 프리소너스는 가성비의 왕 입니다. 왕
일반적으로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40mm 보다 더 큰 45mm 입니다.
자 이제 열어봅시다!
그래요. 프리소너스는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됩니다.
솔직히 지금 음악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브랜드.
프리소너스
이제 비닐을 좀 줄여야 할텐데...
비닐을 싹 벗겼습니다.
첫 느낌은 엄청 가볍다 !! 입니다.
가볍고 완전 밀폐형 입니다.
심지어 이렇게 접히니 가방에 쏙 넣으면 됩니다.
7506의 레자보다 이게 더 좋은것 같아요.
프로페셔널 답게 R에 빨강을 넣어 줬으면 좋았겠어요.
로고 이렇게
자세히 보긴 처음이에요.
아주 강렬한 파형이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제가 음향기기 들을때 꼭 들어보는 daft punk의 beyond 비트 들어갈때 저음이 확 살린다.
요즘 moog로 쏘스 작업을 하고있는데 진짜 일렉트로닉 소스에 좋다.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가성비 하면 역시 프리소너스. 소리도 가격에 맞게 적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물론 3-40만원 이상의 제품과 비교하면 그 이상을 내어주진 않지만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정말 만족할 만하다.
모니터링 헤드폰이라고 우리가 이야기 하던것들 그러니까 쌔하고 차가운 사운드에 지쳐있었다면 충분한 대안이 되줄것 같다.
그나저나 일렉트로닉 음악을 좀 더 들어야 겠다.
아니 음악을 좀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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