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구두 시몬로샤

와이프가 웃으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쇼핑백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저에게 신발을 하나 샀다고 이야기 합니다.

와이프: 신발을 샀어

나 : 응 잘했어

저도 평소에 무엇을 많이 사니 와이프가 뭘 사는것을 막지않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브랜드의 박스 입니다. 

그러나 박스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이건 뭔가... 고가냄새가 납니다. ....

시몬 로샤?

핑크색 구두라니..

이거 분명이 고가라는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보세요

이거 고가 입니다. 

개별 포장이 되어있잖아요

그럼 왠만하면 고가

아.....

그나저나 이 포장은 너무 과한것 아닌가?

자, 

이렇게 생겨먹은 신발입니다.

가죽의 질, 굽의 디자인,

이런것을 봤을때

이거 이거 심각한 고가이겠구나 했습니다. 

와이프가 웃으면서 들어올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신발끈 보세요.

강하게 냄새가 나죠?

와이프는 이렇게 뽀족한게 좋다고 하십니다. 

역시 바닥은 가죽

이태리산 신발

그리고 믿기 어려운 가격입니다. 

와이프 : 엄청 세일해서 산거야

나 : 응 알았어 조만간 기대해.

뒷굽입니다. 

아주 투명합니다. 

그나저나 컬러가 좀 과한것 아닌가?

라고 물어봤지만 아주 멋지다고 난리입니다. 

이 부분 마감이 좀 별로이긴 하지만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뒷 부분도 당연하게 가죽입니다. 

시몬로샤 다음에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