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 바지
겨울이되면 늘 입는 바지가 있는데 꼭 몇개를 돌려가면서 입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아끼는 바지는 이것 입니다. 다행이 이것을 산 날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주 따뜻한 바지 입니다. 직원이 스님바지라고 놀렸던 바지이기도 합니다. 꼼데가르송 블랙 입니다. 미디엄을 살걸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분의 천과 단추를 줬는데 이건 아무래도 빼 놓아야 겠습니다. 텍은 여느 꼼데가르송 제품이 그렇듯 아주 간결합니다. 아주 심플하고 간결하고 크게 제작합니다. 그리고 아주 디테일이 좋습니다. 일본산이구요 울 바지 입니다. 뭐라고 적혀있는겁니까? 그러니까 아주 잘 만들어졌으니 잘 관리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주머니가 아주 깊고 따뜻합니다. 주머니에 건방지게 계속 손을 넣고 싶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아주 따뜻하고 ..
201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