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비행기를 타면 마냥 좋았습니다. 근데 요즘엔 비행기를 타면 뭔가 일 하러 가는 느낌이 들면서 별로이기도 합니다. 언제쯤 편안한 여행을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예전에 제주도 프로젝트로 인해서 1주일에 한번씩 다녀오곤 했었는데 취직을하고 업무에 치이고 가정을 돌보다보니 제주도를 못 가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거의 10년만에 찾은 제주도 너무 기대됩니다. 비행기는 이스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음...

긴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집에가는것은 언제나 아쉽기도 하면서도 즐겁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다음 여정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이제 독일로 갑니다. 아이고 이번 여행의 스케쥴은 왜 이렇게 힘든지... 가더라도 뭐 좀 먹고 가자구요!! 시저 샐러드가 7유로 아이고 비싸다. 말펜사 공항 산펠레그리노의 스파클링바 어때요? 커피한잔을 하면서 이런저런 스케쥴을 정리해 봅니다. 냠냠냠 날씨가 꾸리꾸리 하죠? 그나저나 산들이 참 멋집니다. 설악산 같아요. 참 좋다.

여행이 끝나면 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음 여행은 또 언제 떠나지? 그리곤 다시 또 생각해 봅니다. 아.... 이제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