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중앙역
이곳에서 길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무작정 아는형님 집으로 찾아가는데 기차는 멈춰서고 사람들은 내리고 이상한 말로 방송만 나오고..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그런 밀란 중앙역 입니다. 눈동자가 없는 사람 흔한 역에 있는 흔한 카페 너무나도 멋진 곡선 이렇게 보일걸 예상하고 작업했겠죠?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역이 뭐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지? 왜 이렇게 아름다워야 하지? 진짜로 너무 멋있어서 계속 처다봤습니다. 그러나 이 전자시계는.... 정말로 안 어울리는것 같아요. 너무 아름다웠던 모델 밀란에 있어서 아름다웠던 모델 한국에 있었으면 민원 신고 받았을 모델 저 멀리 보이는 사람 얼굴과 시계 천장의 패턴 벽 조각물 밀란 중앙역에서 길을 잃을만 합니다. 그리고 몇시간정도 천천히 이곳에 머무는것..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