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타 등산화 고어텍스

나는 진짜로 신발을 좋아한다. 

 

그리고 고어텍스를 진짜 좋아한다. 

 

그럼 무엇인가?

 

고어텍스로 된 신발은 뭐 말 할것도 없이 좋아하겠지?

 

친구가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줬다. 

이거 뭐냐?

 

신발이다. 

엥?

 

이런!

 

고어텍스에

보아라니!

 

밑창만 비브람이였더라면 더 기가 막혔겠지만 이것은 욕심

 

대한민국의 자존심 트렉스타. 

 

좋아 좋아. 

1년 무상수리!

봉재 불량은 언제나 수리 

 

역시 AS가 좋구나

 

나 고어텍스 

 

예전 모델 아니고 

 

신상 고어텍스

 

솔직히 보아는 예전 로고가 더 좋았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음.. 

 

좀 아저씨 느낌이 난다. 

 

그렇지만 산에 오를땐 좋겠지>

?

 

고어텍스니까 비가 오는날 진짜 좋겠지?

 

트렉스타니까 한국인에 발에 딱 맞겠지?

 

이런데서 빛이 나왔더라면....

 

욕심이다. 

욕심

 

하이퍼그립대신 비브람이였더라면?

 

혹은 컨티넨탈이였더라면..

 

아님 넥센이였더라면?

 

욕심이다 욕심

 

그러나 충분히 그립감이 좋다. 

 

역시 난 브랜드의 노예였던것

 

충분히 좋다. 

 

하이퍼그립

고어텍스니 바닥의 물을 밝아도 좋겠구만

 

고어텍스 로고를 꼭 여기에 붙였어야 했나요?

 

이렇게 보아 라인에 걸리는데..

 

음....

 

스티치를 다른 컬러로 했으면 어땠을까?

 

스카치로?

 

네?

 

그나저나 나를 잘 아는 친구의 선물이라 너무 기분좋다. 

 

비가 오는날 

 

혹은 조만간 산에 갈때

 

회사에 갈때 신어야 겠다. 

 

너무 편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