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DR-XB550AP

2017. 9. 28. 20:12내 멋대로 리뷰/음향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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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회에 


좋은 행사에 다녀왔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발표를 들었는데 


이렇게 또 좋은 선물을 주셔서 


좋은 마음으로 제품을 열어봤습니다. 



이렇듯 항상 저는 좋은 분위기에서 삽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소니 MDR-XB550AP 


소니 헤드폰은 솔직히말해서 저에게는 지겨운 브랜드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헤드폰은 500DJ 였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기로 신촌에 가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700DJ는 도무지 비싸서 못 구입하고 


검정색이 나에게 훨씬 잘 어울린다는 자기 합리화를 한다음


500DJ를 구입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녹음실에서 7506을 뜯어지도록 사용하고 


가끔 작업을 할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1000X도 구입했으니 


소니가 지겨울때도 되었지요


그러나 이 제품 라인은 처음입니다. 

 




소니 MDR-XB550AP 


뭐냐 이 국방색은?



오호 전화도 되고 

드라이버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어떻게 베이스를 부스터 할 수 있다는건가요?


50미리 정도는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베이스 더



이 스티커를 잘 보관하세요


제품을 잘 보관하기보다 이 스티커를 잘 보관해야하는 


이런 세상




꽉찬 저음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소프트 쿠션으로 귀를 잘 막아주고요


통화도 됩니다. 


이게 소니가 이야기 하는


소니 MDR-XB550AP의 장점들




요즘 사람들 말로 케이블이 칼국수? 케이블이구요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양면 케이블 입니다. 


케이블 길이는 프로페셔널이 아니니 이정도면 적당하구요



박스를 열었습니다. 



뭐야 !!!


생각보다 훨씬 예쁜데!!


이건 뭐 좋은데!


만져지는 느낌도 너무너무 좋고!




너무 과소평가 했다는게 후회되었음



소니 MDR-XB550AP 





패키징 뒷처리는 정말


말도안되게 해 놓았음




스테레오 헤드폰 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것은 요즘의 소니 설명서 처럼 되어있지 않군요


이런데에서 차별을..



보지 않아도 알것같은 설명서



다기는 버튼으로 정지하고 플레이 하세요.


길게 누르면 시리가 됩니다. 



R은 전세계에서 빨강입니다. 


몇 브랜드 빼구요



요즘 양가죽이니 면이니 아주 다양한 제품을 써 봤지만 이 부분이 고급으로 한다고 해서 


꼭 착용감이 좋아지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처럼 머리가 큰 사람에게 해당하는 이야기 입니다. 



생각보다 그런 국방색이 아닙니다. 


예쁜 녹색



케이블이 마치 빠질것 처럼 생겼지만 빠지지는 않습니다. 



세상 간단한 원 버튼 컨트롤러 



무려 전화가 됩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끼웠을때도 잘 들어갑니다. 




드디어 음악을 들었습니다. 


어떤 음악이 


소니 MDR-XB550AP 과 잘어울릴까 생각하다가 이것을 골랐습니다. 






Done With Love 입니다. 


1:30초 부분에 빌드업되는 부분에서 저음이 아주 인상적인 노래 입니다. 

좋은 헤드폰으로 들으면 이 빌드업과 슬라이스가 완전 잘 매칭이 되어 기가막힌 경험을 할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소니 MDR-XB550AP 는 저음이 과한편 입니다. 

그래서 중음이 많이 뭉개지는? 그런편 입니다. 


어마어마한 사운드와 분리도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가요에서는 기분좋은 저음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외관도 크고 매끈합니다. 


그래서 이 헤드폰은 누구에게 잘 어울릴까?


중학생!


딱 중학생에게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듣는 음악과는 잘 안맞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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