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8. 23:13ㆍ내 멋대로 리뷰/음향기기
날씨가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추워졌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드디어 스키 시즌이 왔으니까요 :)
그나저나 오늘 JVC신제품 발표회가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세에라자드에 왔습니다.
세에라자드?
셰에라자드?
어렵습니다.
오랜만이다 !
ㅋㅋㅋ
우선 입장
지금 막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서어서
오늘 발표할 신제품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음..
괜찮은데!
오늘 진행절차를 소개하셨구요
이러한 이어폰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나무의 힘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그런 나무 이어폰
이 세분이 일본에서 넘어오셨습니다.
기술과 세일즈 담당이셨던걸로 기억해요
제 이름표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it 블로거에요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대학시절
JVC를 많이 썼습니다.
기억하기로는 그 카메라가 정말로 고가였기도 했고
포커싱이 정말 잘 되었고 줌도 정말 잘 되어서 영화를 찍는데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P2를 사용하면서 주춤하긴했지만
여튼 그때도 이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JVC는 재펜 빅토리 컴퍼니다
그래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말도안되는 이야기지만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튼
역사가 있는 회사 입니다 .
다시한번 이야기 하자면
재펜 빅터 컴퍼니?
인가요?
정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제품들을 만들어 냈었지요
오디오는 그중에 한 부분
나무로 어떻게 스피커를 만드냐구요?
이렇게 만듭니다.
깍는다
절단한다
누른다
또 누른다
그리고 또 또 누른다
그다음에 습기에 강하도록 처리를 한다
말아준다
완성!
쉽죠?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찢어지고 상쳐가 나니까요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씀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유쾌하게 ㅋㅋ
시장에 규모는 더 커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쟁구도는 더 치열해 지고있죠
수량도 일정하지만
매출 규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가 더 성장할것으로 판단하는것은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평균 가격도 물론 상승하고 있죠..
그래서 JVC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바로 이렇게 합니다!
고행상도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유니크한 라인을 만든다
그리고 독자 기술력으로 제품을 만든다.
쉽지만 어렵습니다.
종합하자면
고음질 + 유니크한 라인업 + 독자 기술력을 가진 이어폰이 JVC이다.
그럼 슈어는?
소니는요?
JVC는 우드가 있는거에요.
우드
나무
나무의 나이테처럼 자라나고있다.
그러니까 소리를 먹어가면서 서서히 소리가 좋아지는것.
마치 우리의 악기들 처럼
음..
뭔가 세뇌당하고 있는것 같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왜 JVC여야만 하는지에 관해서
일본생산입니다.
이제는 그게 꼭 좋은것은 아니지만 제품 포장의 디테일이나 그런것은 좋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본 제품 한번 오픈해 보고 싶네요.
인상좋은
엔지니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9년동안 이것을 만들었다니.
놀랍습니다.
고집이 있지요!
자연스러운 소리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종전의 JVC는 그렇게 쏘지 않으면서
그렇게 벙벙거리지 않은 소리를 내어주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주 집중하고 있습니다.
집 투더 중
우드필름
자작나무를 어마어마하게 앏게 썰어버렸다고 합니다.
역시 사시미의 고장
요즘애들말로
"개얇다"
직접 나와서 보여주셨습니다.
펄럭 펄럭
솔직히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가지로 좋아진다고 합니다. ]
자,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렇게 색다르지 않았지만
여러군데에 나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좋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떤 디퓨저 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지요?
아주 편안하고 쉽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슈어처럼 돌려서 꼽지 않아도 되고
다른 이어폰처럼 조절을 할 필요도 없지요
그낭 삽입
끝
기존 모델과의 비교입니다.
케이블의 차이나 재생가능 주파수가 좋아졌네요.\
이것은 더 좋아졌구요
세상에 이건뭐 엄청 더 좋아졌군요.
그나저나 재생능력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음...
3개를 다 비교하면서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외관은 좀 별로입니다.
비싼 가격이면
나 비싸!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조금 부족한것 같아요
나무의 색을 좀 다른것을 쓰면 어땠을까요?
음..
이건 좀 불만
패키지는 최근의 오디오 테크니카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간략한 비교표
가격은 30~50만원
와우 비싸면서
싸다
싸면서 비싸다.
이부분은 빼셨으면 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전 별로였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자막이라도 있었으면
혹은 설명이라도 했으면.
여튼
발표가 끝나고 Q&A가 진행되었습니다.
정말로 많은 질문들이 오갔지만
기억나는 질문은
질문이 아니라
조언
" 한국시장 괜찮은 시장이니 열심히 해보시면 재미있을거에요 "
"아리가또"
저는 이만 마치고 제품을 들어보러 갔습니다.
신제품 나와라
오호 이것을 열어보았더니
나무의 특징이 더 잘 안나타는것 같았습니다.
나무에 이것을 해 두었으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레이저로 잘라서 전시를 했어도 좋았을것 같아요.
그쵸?
한국말로 적어두었어도 좋았을듯
02 제품입니다.
나름 귀엽게 생긴것 같아요.
커넥터는 MMCX타입
이것을 자석이나 이런것으로 바꾸면 어땠을까요?
커넥터는 설명한데로 편의를 위해서 ㄱ 자
케이스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레퍼런스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킥의 저음이 조금 작은것 같았습니다.
보컬의 치찰음이 너무 적었습니다.
자, 이제 종합해보자면
새로운 JVC 이어폰은 나무로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러니 소리를 마구마구 재생하면 재생할 수록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것이죠
마치 우리가 오래된 나무악기와 오래된 나무로 만들어진 공연장에서 좋은 소리를 느끼는 것 처럼
그러나 그런 소리를 내려면 좋은 연주자가 필요하고 좋은 공간 디자인이 필요하지요
그러니 결과적으로는 좋은 음원을 들어야 한다는이야기?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음원들이 다들 상향 평준화 되어있잖아요
좋은 음원을 플레이 했을때 얼마나 정확하고 폭 넓게 재생해 주는 이어폰이 필요안것이지요
스튜디오에서 멋지게 어마어마하게 좋은 장비로 믹스를 잘 해놓았는데
이상한 이어폰으로 소리가 안좋고 저음이 안나오고 고음이 찌르고 그러면 안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기술력이 뒷받침된 회사들에서 이런 제품들을 많이 내 놓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들이 반갑습니다.
여튼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대비 사운드가
너무 노멀했다!
달리말하면
편안한 소리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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