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흔한 길거리

2017. 8. 22. 20:30내 멋대로 여행/2015 Italy Brix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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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획없이 걷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바쁠땐 어쩔수 없지만 


여행중 왠만하면 바쁜 스케쥴을 전혀 잡고 싶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꼭 해야 하거나 


꼭 가고싶거나 그렇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좀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이런 흔한 벽들도 보고 



이런 흔한 집들도 봅니다. 



레스토랑앞에 있는 우물을 보기도 하구요



심지어 마셔도 되는물 입니다. 



지나다니는 동네주민들을 보기도 합니다. 



멍하니 하늘을 보기도 하구요



집앞에 기르고 있는 꽃들을 천천히 보기도 합니다. 



흔한 집들의 창문을 보면서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표지판을 보면서 그들의 컬러감에 놀라기도 합니다. 




식물들을 보면서 우리와 다른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흔한 건물 입구를 보면서 그동안 이곳을 지났던 사람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흔한 집에 대문을 천천히 바라보기도 하구요



창문의 모양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창문에 쓰인 나무의 재질이 무엇일까?


생각도 해보고



저 창문에 기르고 있는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


생각도 해 봅니다. 



흐르는 강물을 천천히 보고



저 멀리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그들의 인생은 어떨까?



이 강은 언제부터 흐르고 있었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왜 정해놓은 길로만 가려고 할까요?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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