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2. 22:54ㆍ내 멋대로 리뷰/자동차
주말에 별일이 없어서 자동차를 보러다녔습니다.
당장살것도 아닌데
와이프가 고향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일요일인데 뭐 할것도 없어서
시간도 때울겸 해서 "포드"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이런 저런 뉴스에서 익스플로러가 잘 팔린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 보고싶어서 그랬습니다.
첫 인상은
으악 진짜 크다.
지금 타고있는 차 보다 키가 2배는 큰것 같았습니다.
최근에 본 구경한 밸라보다 더 듬직한 느낌입니다.
근데 에스컬레이드보다는 살짝 작은것 같은데 첫 느낌은 정말로 차가 컸습니다.
시동을 걸고 강남대로를 살짝 달렸습니다.
차가 높으니 여기저기가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가솔린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조용했습니다.
핸들의 버튼은 예전 벤츠 보는듯한 느낌
신기하게도 오디오는 소니 였습니다.
미국회사들끼리 쿵짝해서 하만을 넣을만도 한데 소니라니...
물론 소니가 오디오를 잘 만들긴 합니다.
누가 잘 안알아줘서 그렇지 실제로 하이파이 오디오 소니 제품들은 충분히 좋습니다.
가성비? 도 좋구요
손잡이와 시트 메모리 이런것들은 부족함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큰 차에비해 버튼이 좀 작은것 같은 느낌도 들었네요.
계기판도 잘 보이고 정보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 공조 장치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차보다는 편했습니다.
통풍시트도 있고...
생각보다 훨씬 잘 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좌우로 핸들을 세게 틀어봤는데 반응도 나쁘지 않구요
실제로 타고계시는 애가 3명인 회사 선배님께 여쭤보니
선배님 : 별거 없어 카니발 사기 싫어서 이거 샀어, 근데 카니발 살껄.. 하고 후회하고 있어 기름도 많이 먹어.
그나저나 가격대 성능비를 이야기 하긴 좀 그렇지만 최근 소렌토 풀옵션이 4000 넘는걸 보고
아. 그래서 사람들이 조금 더 모아서? 이것으로 사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 차를 리스트에 두고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영업사원 말이 걸리네요.
" 많이 팔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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