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여행/2015 Italy Brixe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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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센의 아침
저 산 위에는 눈이 왔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구름이 움직이는 것을 봤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불이 켜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봤습니다. 10월인데 눈이 많이 왔었고 맑은 공기에 놀랬습니다.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
2017.10.31 -
흔한 성당내부
성당은 왜 이렇게 화려해야만 할까요? 그렇게 해야지만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건가요? 브릭센의 성당은 그 규모는 작지만 아주 디테일이 뛰어난 편이였습니다. 보세요 컬러감이나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그림들의 표현도 정말 좋구요 컬러의 보존 상태가 기가 막힙니다. 물론 규모와 질감으로 압도하는 두오모나 이런것들과는 비교하기 어렵죠 그렇지만 디테일은 이곳도 뒤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는 LED입니다. 뭔가 최신식 그림이 멋져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나무로? 돌로? 멋지죠? 오르간이에요. 정확한 등분 그리고 그림들 의자 의자도 아주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만드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들었을까요? 문도 뭔가 느낌이 있죠? 패턴이 있는것 같구요 가족이 둘러보기 참 좋은곳..
2017.09.04 -
이탈리아 베로나
메로나 아니 베로나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둘러보고 있냐구요?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그냥 걸어다니는 스타일로요 그러니까 뭔가 여행 정보를 얻으시려면 제 블로그는 좋은 블로그가 아닙니다. 그냥 타워 이곳에는 이런 멋진 건물이 너무 많습니다. 날개달린 사자 으악 사진 진짜 좋다. 얼마나 이곳에 있었을까요? 저기 서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봤을까요? 뭐 저렇게 디테일하고 고급스러운 자제를 썼을까요? 베로나의 거리는 브릭센보다는 100배는 큽니다. 이렇게 멋진 사람들도 많구요 이렇게 앉아서 커피와 식사를 합니다. 광장으로 나갑니다. 그나저나 간판 멋지네. 모두 걸어갈 수 있는곳에 다양한것들이 있나봅니다. 그러나 전 저런것들을 찾아다니고 있진 않아요 오호 다리가 아주 영화에서 나온것 같네요. 예전에는 저런 타..
2017.08.28 -
이탈리아 시골 여행
이태리 하면 뭔가 화려하고 그런것만 생각하시죠? 브릭센은 언제나 조용하고 모든게 천천히 흘러가는 마을입니다. 이게 끝 저 멀리 구름이 밀려옵니다. 엄청 무거운 트럭은 안됩니다. 비가 갑자기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늘이 열립니다.,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네요. 포도? 시원한 비가 옵니다. 주르르르르르륵 주르르르륵 브릭센은 이렇게 조용합니다. 그나저나 계속오는 비 어느덧 무지개도 떳습니다. 선명한 무지개 이렇게 하니 더 선명하네요.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 정말 오래된 지하도 휘어진 표지판과 무지개 오래된 건물과 포도 읽을수 없는 표지판 이것은 무슨 싸인일까요? 배수로 비가 잠깐 오더니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여줍니다. 오, 그리고 드디어 제가 가고 싶었던 성당이 보입니다. 중간에 저 집 정말 멋있었는데 버스 ..
2017.08.27 -
이탈리아 브릭센 무작정 걷기
무작정 걷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하나씩 천천히 둘러봅니다. 표지판들 그들의 색 오래된 건물과 창문의 색 이정표 창문의 장식이 정말 오묘합니다. 건물의 색과 창문의 색 거기에서 만난 레스토랑 정말 다양한 선인장들 저도 나중에 꼭 이렇게 키워야 겠습니다. 귀한 선인장 꽃? 긴 화분에 선인장을 가득 담아야지 이런것들을 아트 샵도 아주 흔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교회 교회가 맞죠? 저 멀리 보이는 또다른 교회 그 사이에 이렇게 모던한 건물들도 있습니다. 색이 정말 놀랍습니다. 벽화도 벽에다 뭔 이상한것들을 붙여놨습니다. 언덕위의 집들 노란 골목 낮은 구름 멍멍 개 오렌지 색과 창틀 그리고 그림 거리를 밝히는 가로등 이정표와. 너무 이상했던 그림 너무 못그린것 아닌가? 암벽 센터와 마을
2017.08.27 -
이탈리아의 흔한 길거리
그냥 계획없이 걷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바쁠땐 어쩔수 없지만 여행중 왠만하면 바쁜 스케쥴을 전혀 잡고 싶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꼭 해야 하거나 꼭 가고싶거나 그렇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좀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이런 흔한 벽들도 보고 이런 흔한 집들도 봅니다. 레스토랑앞에 있는 우물을 보기도 하구요 심지어 마셔도 되는물 입니다. 지나다니는 동네주민들을 보기도 합니다. 멍하니 하늘을 보기도 하구요 집앞에 기르고 있는 꽃들을 천천히 보기도 합니다. 흔한 집들의 창문을 보면서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표지판을 보면서 그들의 컬러감에 놀라기도 합니다. 식물들을 보면서 우리와 다른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흔한 건물 입구를 보면서 그동안 이곳을 지났던 사람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흔한 집에 대문을 천천히 바라보기도 하..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