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가 막힌 헛소리(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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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클 12월호
별일이 없으면 모노클을 사서 보곤 합니다. 사실 이유는 별건 없고 이들이 보여주는 사진들이 너무 멋지고 너무 멋진 공간, 레스토랑들을 소개하고 정말로 멋진 아이템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자주 봅니다. 모노클을 누군가 이야기 하기론 성공한 40대가 읽어야할 잡지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전 30대 이지만 최근 나이키 광고 카피처럼 "미래에 가질것들을 지금 가진것 처럼 행동하라" 처럼 미리 보고 예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게다 뭐 허세인거죠 이들의 커버는 다른 잡지와는 다르게 분할로 매번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좀 보세요. 세상에 너무 비쌉니다. 미국에서 사는것이 가장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미국! 일본은 그나저나 왜 이렇게 비싸냐? 모노클에 광고하는것은 정말로 브랜드들에게는 큰 의미가 될것이라고 생각..
2017.12.01 -
집에가는길
집에 들어가는길에 새로운 CCTV가 생긴것을 발견했습니다. 와우, 4거리를 모두 찍고 있고 실시간으로 돌려볼 수 있는 조절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언제나 복잡한 논현동 언제까지 이곳에 지내게 될까요? 언제쯤 이사를 가야할까요?
2017.09.27 -
걷기
우린 아무말없이 몇년을 걷고 일직선으로 해가 지던바람과 파도를넘어 이게 몇년이돼
2017.09.17 -
일본에서 구입해온 물건들
세상에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너무 많은것을 구입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통장잔고가 바닥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재미있게 :)_
2017.09.10 -
긴 여행을 앞두고
여행이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여행이 언제나 좋은 답을 주지 않구요 그리고 언제나 즐겁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은 함께 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과 여행을 떠납니다. 저 산을 넘습니다. 그리고 짧은 글을 쓸 노트와 볼펜을 챙겼구요 쓴 에스프레소 한잔을 합니다. 카렌다쉬 849는 정말 심플하고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디에 포커스를 둬야 이번 여행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까요? 아님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여행이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여행이 언제나 좋은 답을 주지 않구요 그리고 언제나 즐거운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행은 함께 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디도, 무엇도 아닌 누구와가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과 여행을 떠납니다.
2017.09.10 -
나의 70대는 이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긴 바닥을 걸어야 겠다 참새를 천천히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다. 저런 배는 시시해서 타지 않는 신사가 되어야 겠다. 이런 멋진곳을 천천히 보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말 그대로 신사. 이것을 보면서 시구를 하나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세상이 변화는 과정을 천천히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멋지게 멋을부리고 좋은 카메라 하나로 세상을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겠다. 아마 와이프는 미술관에 보내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 같다. 아름다웠던 젊은날을 기억해야 겠다. 그리고 낯선사람을 보고 따뜻한 웃음을 보여야겠다.
2017.08.09